감전사고 :: 2007/07/25 10:25

방송을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, KBS의 '상상플러스'에 배철수가 나와서 예전에 생방송 중 감전사고를 당해서 방송사고가 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. 당시 생방송을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, 처음 듣는 이야기는 아닌 거 같았다.

나도 어릴 때 감전 사고가 있었는데, 한 번은 그 위험하다는 가위를 벽 콘센트에 넣기. 다행스럽게도 가위의 손잡이 부분이 플라스틱이어서, 불꽃만 열심히 튀고 가위 끝이 완전히 탄 후 무사히 사건은 종료되었다. 그리고 또 한 번은 아파트 1층 입구에 있는 전등 스위치 덮개가 없어진 틈을 타서, 그 안에 손 집어넣기. 넣자마자 비명과 함께 기절했다. 일어나보니 집이었다.

기절했던 적은 한 번 더 있다. 어릴 때 달려오는 자전거 손잡이에 이마를 맞고 그대로 뒤로 넘어갔고, 땅에 부딪히기 직전에 기억을 잃었다. 넘어지면서 이런게 죽는 거구나 생각했었다. 그리고 한참 뒤 근처 약국에서 깨어났다.

죽지만 않고 후유증도 없다면 한번쯤 해볼만한 경험들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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